쌀국수 프랜차이즈 ‘꾸아’ 지분 매각 추진, 인수의향서 접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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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프랜차이즈 ‘꾸아’가 매물로 나왔으며, 다음 달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예정되어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꾸아’를 운영하는 찹찹푸드가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매각 주관사는 모멘스투자자문이 맡고 있으며, 원매자들에게 티저메모(TM)가 이미 발송된 상태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11월 마감될 예정이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는 연내 선정될 계획이다.

찹찹푸드는 2022년에 설립된 베트남 쌀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회사로, 국내 쌀국수 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왕갈비 쌀국수와 3단 트레이 반쎄오와 같은 독특한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꾸아’의 전국 점포 수는 29개로, 미분당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2012년과 2018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반포식스와 에머이와 같은 업체들과 비슷한 수치다.

‘꾸아’는 특히 높은 월평균 매출액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적당 월평균 매출액은 약 250만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쌀국수 프랜차이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찹찹푸드는 같은 업종의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폐점률이 낮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3년간의 폐점률은 3.6%로, 이는 외식산업이 침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견고한 수치로 평가된다. 주요 프랜차이즈들의 최근 3개년 폐점률은 평균 10%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통계는 부각된다.

현재 외식산업의 지속적인 침체 속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식품 및 외식업 매물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찹찹푸드의 ‘꾸아’ 지분 매각은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인수합병 결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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