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 공모가 3만원 확정…기관 경쟁률 577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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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인 씨메스가 최종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범위인 2만원에서 2만4000원의 상단보다 25% 높은 수치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총 218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여 약 11억2629만1935주를 신청한 결과 경쟁률은 무려 577대1에 달했다.

씨메스의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가 희망 범위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였으며, 86%는 3만원을 초과하는 주문을 넣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씨메스의 잠재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최근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수집된 공모 자금은 선행 연구개발 투자, 천안 로봇센터의 확장, 미국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씨메스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24일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으며, 공동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유안타증권이 참여한다. 씨메스의 상장은 로봇 비전 및 AI 기술 분야에서 더욱 기대되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모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해당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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