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체인 제조업체인 씨피시스템(413630)은 주가가 9% 상승하며 거래제한 조치가 발동됐다. 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유진스팩8호가 씨피시스템을 흡수합병하면서 이루어진 변경 상장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케이블 보호기구 전문 기업으로, 케이블 보호용 케이블체인, 플렉시 블 튜브, 커넥터, 로보웨이 및 로보킷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플라스틱 소재의 케이블 보호 제품들을 국산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최대 주주는 김혜정 외 68.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는 에스케이에스-YP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가 5.1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의 상호변경이 있었으며, 유진스팩8호에서 씨피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의 주가 변동을 더욱 주목하며 투자 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다. 9월 3일 기준 씨피시스템의 주가는 1,722원을 기록하며 2.74% 상승했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외국인은 26,194주를 순매도하며 반대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매매 양상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9월 3일 씨피시스템의 공매도 거래량은 7,216주이며, 이는 전체 거래량에서 2.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최근 5일간의 공매도 거래량 분석에서도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서의 주가 흐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씨피시스템은 애플의 주요 파트너인 폭스콘과의 관계를 통해 초저분진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에도 케이블체인을 공급하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후 9월 26일에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행이 예정되어 있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또한 KDDX 관련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도 예정되어 있어 방산 분야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씨피시스템의 현재 성장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따라서 기업의 발전과 함께 안정된 투자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