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제작사 핑크퐁, 코스닥 상장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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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가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공식 제출하며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상장 공모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에 일반 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에서 총 200만 주의 신주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가의 희망 범위는 3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공모 예정액은 640억원에서 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의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원에서 5453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이 진행되며, 이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지식재산권(IP) 및 첨단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0년에 설립되어 아기상어, 핑크퐁, 호기, 베베핀, 씰룩 등의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이 회사는 총 매출액 973억원과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451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달성하였다. 이처럼 견조한 실적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새로운 IP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 외부 IP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18.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삼성출판사와 KT는 각각 16.77%, 9.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상장은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핑크퐁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 절차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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