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123860)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3.11% 상승했다. 이 회사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시스템 반도체, 특히 주문형 반도체(ASIC)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공급하는 팹리스 업체로 알려져 있다. 아나패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타이밍콘트롤러(T-con)와 TED(TCON Embedded Driver) IC가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매출처로 자리 잡고 있다.
아나패스는 최근 주가의 상승세를 통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2025년 9월 5일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CXL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도체 관련 주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아나패스도 이 흐름에 편승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일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아나패스는 9월 10일 종가가 19,590원이었으며, 이는 전날 대비 1.14%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소폭 순매수를, 외국인은 일정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큰 변동 없이 매매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9월 5일에는 373,722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틀 전과 비교해 19,980원으로 급등했다.
공매도 정보에 의하면, 아나패스의 주가는 매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9월 5일에 비해 공매도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인 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급등 전 9월 4일에 비해 공매도 잔고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매수세 강화의 전조로 해석되고 있다.
아나패스는 향후 기술 발전과 함께 OLED 및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성장세 속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9일 대만 TSMC의 9월 매출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전체적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아나패스의 주가 또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