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법안’ 내 Medicaid 감축안 여전히 논란…전문가 “심각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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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아름다운 법안’ 내의 Medicaid 감축안 일부가 상원 의회 심의에서 제외되었으나, 여전히 개인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조항들이 남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매월 80시간의 일자리 요구와 6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자격을 재확인하는 태도 등의 새로운 요구 사항이 상원의 심의를 통과했다.

Allison Orris 센터 정책 우선순위의 선임 연구원은 “이 상원 법안은 하원 법안과 마찬가지로 Medicaid와 기타 건강 프로그램에 심각한 감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조항들이 포함되거나 제외되더라도 그 해는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아름다운 법안’의 하원 버전에서는 연방 Medicaid 지출을 거의 8000억 달러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단순 다수결로 통과시키기 위해 예산 조정 절차를 활용하려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상원 의회 심의는 해당 법안이 예산과 무관한 조항을 포함하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원 의회의 결정에 따라 특정 조항이 원래의 형식에서 제외되지만, 이는 법안 언어 변형 및 기타 조정의 여지를 남긴다. Medicaid 제공자 세금에 대한 제한은 주 정부가 Medicaid 자금을 위한 비연방 분담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제한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연방 정부가 Medicaid에 지출하는 금액을 줄어들게 만든다. 이에 대해 Orris는 “제공자 세금의 감소는 Medicaid 감축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공자 세금의 제약이 주어질 경우, 주 정부는 Medicaid 커버리지를 잃게 될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원 버전에 근거한 예측에 따르면, 약 40만 명이 Medicaid의 혜택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일부 공화당원들은 이러한 제공자 세금 변화가 농촌 병원에 재정적 피해를 주고 서비스 축소 혹은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상원 의원들은 특정 이민자를 Medicaid 커버리지에서 제외하려는 제안도 거부되었다. 연구기관 Third Way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름다운 법안’과 Affordable Care Act 변경을 통해 약 780만 명이 Medicaid 커버리지를 잃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 부채가 50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3400억 달러에 비해 15%의 상승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아름다운 법안’은 여러 차원에서 Medicaid 서비스와 관련된 위험 요소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재정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이 문제는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적 논쟁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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