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글, 메타,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량 3배 확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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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메타 플랫폼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에너지를 최소 3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세 기술 거대 기업은 수요일,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20개 이상의 국가와 함께 채택한 서약에 서명했다. 이 서약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며, 은행 및 금융 기관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가 작년에 이를 지지한 바 있다.

이번 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지만, 산업과 금융, 정부 간 원자력 발전 확대에 대한 지지 기조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메타는 인공지능 센터를 확대하면서 미국 내 에너지 수요의 중요한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따라, 단순한 재생 가능 에너지로는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원자력 에너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10월 아마존과 구글은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데 투자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 내 신규 원자로 건설에서 발생해온 비용 및 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메타는 지난해 12월 원자력 개발자에게 미국 내 4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제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서약은 세계 원자력 협회가 주도하며, 텍사스 휴스턴에서 진행 중인 CERAWeek by S&P Global 에너지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서명됐다. 아마존, 구글, 메타와 같은 기술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서 더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기후 변화 대응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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