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사의 킨들 전자책 리더기 라인업을 전면 개편하며, 최초로 컬러 화면을 탑재한 킨들 모델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킨들은 279달러에 판매되며, 10월 30일에 배송 예정이다. 아마존은 2007년 킨들을 처음 출시한 이후 모든 킨들 기기가 흑백 화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발표는 킨들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킨들은 ‘킨들 컬러소프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이미지 확대 시에도 색상이 바래거나 픽셀화되지 않도록 설계된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아마존은 이 새로운 모델이 “수주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또한 399달러에 판매되는 새로운 킨들 스크라이브도 발표했다. 킨들 스크라이는 사용자가 주석을 달거나 할 일 목록을 작성하며, 읽고 있는 책의 페이지에 직접 글씨를 쓸 수 있는 펜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액티브 캔버스’라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전자책 페이지에 직접 메모를 하고, 텍스트가 이를 피해서 흐르도록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기기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하여 메모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측면에서 아마존의 디바이스 책임자인 파노스 파니는 이 업데이트가 “킷들 라인업 역사상 가장 큰 단일 리프레시”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이외에도 159달러에 업데이트된 킨들 페이퍼화이트와 109달러에 12세대 킨들을 발표하였으며, 각각 더 빠른 성능과 더 나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킨들 페이퍼화이트는 이전 모델보다 더 빨라졌고, 기존 6.8인치에서 7인치로 화면이 확대됐다. 아마존은 12세대 킨들이 가장 “컴팩트한” 전자책 리더기라고 기술했다.
이러한 변화는 아마존의 전자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킨들은 이미 최대의 전자책 전용 리더기로 자리 잡고 있으나, 가장 새로운 기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최근 발표는 소비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것으로 보인다. 킨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들은 특히 독서와 메모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킨들 라인업은 오늘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킨들 스크라이브는 12월 4일부터 배송된다. 아마존의 지속적인 혁신은 앞으로의 전자책 시장의 동향을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