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의 CEO인 앤디 재시는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타르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마존의 제3자 판매자들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국가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50%의 추가 마진을 가질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판매자들은 비용을 고객에게 넘기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시는 이날 아침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발표했으며, 아마존이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일부 “전략적 선행 재고 구매”를 했고, 일부 구매 주문의 조건을 재협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현재 아마존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행동이 얼마나 광범위한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재시는 말했다.
아마존은 또한 generative AI 분야로 더 깊이 들어가며, 쇼핑 및 건강 보조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아마존 약국의 의학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기도 했고, FTC는 아마존 내 AI 사기 사건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수백만 달러를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아마존은 AI 전문 기업인 앤소로픽의 가치가 최신 라운드에서 615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결국 앤디 재시의 발언은 아마존의 제3자 판매자들이 타르프 인상으로 인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향후 소비자 행동 및 아마존의 판매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