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052710)이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4.73%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9,500원으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은 3일간 7,675주를 순매도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1,958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아모텍은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종합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정전기(ESD) 및 전자파(EMI) 방지 세라믹 칩 부품, 무선 통신을 위한 안테나, 자동차 및 가전용 BLDC 모터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개발에 착수해 통신용 및 산업용 분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 덕분에 아모텍은 국내 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미국 및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의 이번 상승은 지난 6월 19일을 기점으로 한 핀테크(FinTech) 테마의 급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기대감은 아모텍의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는 아모텍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증권사들은 평균 목표가를 13,500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IBK투자의 경우, 2025년 7월 15일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00원에서 1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IM증권 또한 2025년 5월 16일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증권사에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아모텍의 주가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텍의 향후 경영 전략 및 신제품 출시 일정에 주목해야 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기기 및 통신 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모텍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