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서 헤이즈(BitMEX 공동 창립자이자 암호화폐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곧 강력한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위안화의 가치 하락이 비트코인에 상당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헤이즈는 유동성이 급증하거나 중앙은행의 조치가 있을 경우, 시장의 불씨가 점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비트코인이 83,000달러를 넘어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이즈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미국 재무부 채권의 빠른 매도 물결을 강조했다. 그는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새로운 통화 채택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통화 확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큰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비트코인이 “UP ONLY” 모드에 진입할 수 있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의 추가 레버리지 비율(SLR) 면제에 대한 의견을 인용하며, 이 조치가 은행을 통한 유동성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채권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유통되는 돈의 양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매력을 높이는 환경을 만든다.
중국 위안화의 약세가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언급하며, 중국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 증가 조치가 위안화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으며, 위안화의 가치 하락이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화된 대안이 매력적이게 만든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통화 공급이 증가하면 비트코인이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중국의 통화 완화가 글로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본 유출이 급증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안전 자산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 대안 자산으로 이동할 경우 시장의 역학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4.9% 상승하여 83,34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헤이즈의 예측을 뒷받침해준다.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의 급격한 변동이 투자자들을 대안 자산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있고 탈중앙화되며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한 자산으로, 이러한 추세의 선두에 있다.
헤이즈의 통찰력은 단순한 가격 예측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취약점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클 때 투자자의 심리가 급격한 움직임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중심에 놓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