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NB 체인 기반의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인 아스터(ASTER)의 토큰 가격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아스터는 일시적으로 1,677%까지 상승하며 9월 21일 다소 이채로운 사상 최고가인 1.97달러(약 2,740원)를 기록했으나, 이후 9월 23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 따라 35% 이상 급락, 현재 1.275달러(약 1,774원)로 맞물렸다. 특히, 24시간 기준으로는 11.11% 하락과 함께 고점 대비 20% 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터의 최근 급등은 하이퍼리퀴드와의 경쟁을 부각하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일일 파생상품 거래량이 30억 달러(약 4조 1,700억 원)를 넘어서면서, 이 플랫폼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스터와 바이낸스 전 공동창업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CZ” Zhao) 간의 연관설로 인해 시장이 더욱 요동치고 있는 모습이다. 자오는 소셜 플랫폼 X에서 아스터의 성과에 박수 이모지를 남기며 간접적인 지지를 나타냈고, “잘하고 있다, 좋은 출발이다.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길”이라는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자오가 아스터에 직접 투자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
아스터체인은 프라이버시 강화를 중점으로 한 L1 블록체인으로, 바이낸스랩스의 전신인 YZi Labs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 벤처 그룹은 창펑 자오와 추 권징(Yi He)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가족 사무소와 연결되어 있다. 자오는 소속 스타트업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스타트업들은 동종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현재 아스터의 24시간 거래량은 18억 1,093만 달러(약 2조 5,174억 원)로, 전일 대비 20.5%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단기 이익 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와 최근 전체 시장의 조정 흐름에 기인하고 있다.
아스터의 독특한 기술적 우위와 바이낸스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급등 이후 큰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정확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향후 아스터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