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반도체 주식, AI 칩 인수의 대명사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email protected]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월요일에 시장 가치를 3.4조 달러로 끌어올려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월스트리트에서 두 번째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애플의 기업 가치는 약 3.55조 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공급업체 및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아시아에서 상승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전염된 결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덕분에 계속해서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의 반도체 주식들은 엔비디아가 기록적인 주가를 기록한 다음 날인 화요일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SK 하이닉스의 주가는 AI 애플리케이션용 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제조하는 덕분에 2.5%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제품용 HBM 칩을 제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0.5% 상승했다.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TSMC)와 세계적인 전자기기 제조사인 폭스콘(Hon Hai Precision Industry)의 주가도 각각 2%와 2.5% 상승했다. 일본의 반도체 제조사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은 5%, 테스트 장비 공급업체인 아드밴테스트(Advantest)는 3.6%,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도 4% 이상 상승했다. 일본의 기술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은 칩 디자이너인 ARM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는 최대 6.4% 상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월요일에 2.4% 상승하여 138.07 달러로 마감하였다. 이는 6월 18일 고점인 135.58 달러를 초과하며,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를 3.4조 달러로 상승시켰다. 이러한 엔비디아 주가의 급등은 월스트리트가 수익 보고 시즌에 진입하면서 와중에 나타났다.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요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는 기술과 제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은 고급 AI 작업을 위한 컴퓨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10월 말까지 분기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보고 후의 손실을 신속히 회복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연초 이래 거의 180% 상승한 상태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