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시장,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투자자 반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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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투자자들이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과 함께 여러 경제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개장과 함께 0.54% 하락했으며, 토픽스 지수는 0.36% 감소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0.47% 떨어졌고,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는 0.77% 하락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도 0.15% 하락한 상태로 출발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 선물은 23,270으로, 마지막 종가인 23,345.05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은 이날 4월의 주택 가격, 산업 생산 등 여러 경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은 1분기 GDP를 보고할 예정이며, 호주 중앙은행은 이틀간의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였다. 이는 연방 정부의 예산 적자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어려움과 고금리 환경에서의 부채 재조정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이 하향 조정으로 무디스는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다른 주요 신용 평가 기관들에 합류하게 되었다. S&P는 2011년에 처음으로 신용등급을 낮추었고, Fitch는 2023년에 이를 따랐다.

무디스의 이번 하향 조정이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큰 매도세를 촉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OCBC의 투자 전략 팀의 매니징 디렉터인 바수 메논은 “이번 조정은 미국의 예산 적자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강화할 뿐이며, 이는 이미 수개월, 심지어 수년간 논의되었던 주제”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에 따라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최근 4일 동안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번 하향 조정 이후 주식 선물은 하락하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관련된 선물은 292포인트, 즉 0.7% 하락하였고, S&P 500 선물도 0.7%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8% 떨어졌다.

금요일 밤, 미국의 주요 지수들은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S&P 500 지수는 다섯 번째 세션 연속 상승하며 주간 기준에서 강한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소비자 심리 데이터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뛰어넘으며 투자에 나섰다. S&P 500은 0.70% 상승하여 5,958.38로 마감하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52% 상승하여 19,211.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331.99포인트, 즉 0.78% 상승하며 42,654.74에 도달하였다. 이로 인해 다우지수는 2025년 들어 처음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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