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화요일 개장 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의 두 주요 지수가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관세 시행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이날 0.71% 상승한 7,905.50으로 출발했으며, 이날 이사회의 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중앙은행은 오는 5월 3일 총선을 앞두고 금리를 4.1%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도 긍정적인 출발이 예상된다. 시카고 선물 계약은 36,115로 거래되고 있으며, 오사카에서는 36,020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되었다. 니케이 225는 지난 거래에서 4.05% 하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3,237으로 예상되며, 이는 월요일 최종 거래가 23,119.58에 비해 더 강하게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선물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무역관세 계획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 발표된 두 개의 주요 벤치마크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낮은 지역에서 반등하며 0.55% 상승해 5,611.85로 종가를 기록했다. 한때 1.65% 하락하며 전에 비해 10% 낮은 거래를 하기도 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14% 하락하며 17,299.29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17.86포인트 상승, 즉 1%가 올라 42,001.76으로 마감했다.
최근 몇 시간 동안의 거래에서 엔비디아와 테슬라, 메타 플랫폼의 주가가 하락폭을 줄이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한때 3%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각각 약 2% 하락으로 줄였다. 메타 플랫폼은 1% 하락하다가 마지막 시간대에 거의 모든 손실을 만회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여전히 0.3% 하락세를 보였고,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조치가 가져올 수 있는 국제 무역 관계에 대한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정책 변경이나 예기치 않은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더불어, 아시아의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통화 조정 역시 향후 시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복잡한 요인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케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