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시장, 월스트리트 하락 연장 속 상승세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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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2025년 첫 거래일에 월스트리트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개장했다. 미국의 주요 주식 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며 개장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적절한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7일 역환매 조건부 채권 금리는 1.5%로 설정되어 있다. 아울러 중국의 상무부는 리튬과 갈륨 같은 중요 광물의 가공에 사용되는 기술의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부품 제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투자자들은 한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부패 감시 기관은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짧은 계엄령 시도가 지난 12월 3일 발생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03% 상승하였고, 소형주 지수인 코스닥은 1.1% 상승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개장 시 0.18% 상승하며 시작하였다. 홍콩의 항셍지수 선물은 마지막 닫힘 지수 19,623.32보다 낮은 19,610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시장은 공휴일로 인해 거래가 중단된 상태이다.

미국의 세 주요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에 하락하면서 2024년 말의 약세를 연장하였다. 이는 ‘산타랠리’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말 다섯 거래일과 새로운 해의 처음 두 거래일 동안 S&P 500 지수는 평균 1.3% 상승하며, 80% 이상의 확률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예외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블루칩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51.95 포인트, 즉 0.36% 하락하여 42,392.27에 마감하였다. S&P 500 지수는 0.22% 하락하여 5,868.55로,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하락하여 19,280.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 인해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이는 4월 이후 최장기 하락으로 나타났다.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이 2.6%, 테슬라가 6% 하락하는 등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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