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0개국 이상의 국가 및 영토에 대해 높은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인해 특히 아시아 지역에 속한 여러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악관 측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차트에서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율과 관련된 주장을 담았다. 이에는 ‘통화 조작 및 무역 장벽’으로 인해 미국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세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상호 관세율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세율은 기존 20%에 추가되어 총 54%에 달하게 된다. 인도와 한국, 호주로부터 수입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각각 26%, 25%, 10%의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발표에 따라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조기 거래에서 1.93% 하락하며 7,780.30을 기록했다. 일본의 주요 벤치마크인 니케이 225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선물은 34,475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의 선물도 하락했으며 23,094에 머물렀다. 이러한 급락은 글로벌 무역 전쟁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미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기인한다.
한편,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156.75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금으로 몰려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치 솔루션의 분석가들은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금 가격이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율은 18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이는 미국의 새로운 무역 정책에 대한 일환으로써 경제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소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중국을 포함한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무역 불공정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활발한 거래를 이어갔으며, S&P 500은 0.67% 상승하며 5,670.97로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5.3% 상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처럼 격변의 시장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여건들은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