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시장,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 세금 발표에 따라 하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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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 시장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하락세를 반영하며 목요일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의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발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개장 시점에서 0.48% 하락하며 7,962.10포인트로 시작했다.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케이 225는 시카고에서 거래된 선물 계약이 37,470으로 보고되었으며, 오사카에서는 37,440으로 거래되었으나, 전일 종가 38,027.29에 비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항셍지수에 대한 선물은 23,418으로, 전일 종가인 23,483.32보다 낮은 개장을 예상한다. 이와 함께 다른 주요 지수들도 비슷한 하락세가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S&P 500이 1.12% 하락하며 5,712.20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32.71 포인트(0.31%) 내리며 42,454.79로 마감한 것이 주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4% 하락하며 17,899.01로 마감했으며, 이는 엔비디아가 6%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었다. 메타 플랫폼과 아마존과 같은 주요 기술 기업들도 각각 2% 이상 하락했으며, 알파벳은 3% 이상 하락하였다. 테슬라는 5% 이상 하락하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과를 보여준다.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최근에 평균 세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전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업들이 더욱 높은 세금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평균 세금률이 2024년 말에는 2.5%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8% 이상으로 증가하여 앞으로 15%에 이를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다.

UBS는 최근 논문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중국의 기업들보다 유리한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하였다. 미국 기업들의 높은 자본 지출이 경쟁 우위를 가져오고 있으며, 더욱 높은 연구 개발(R&D) 투자 덕분에 미국 기업들이 “차세대 혁신”을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자본 구조의 차이는 미국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높은 수익성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평가되었다.

아시아 시장은 미국의 정책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변동성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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