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화요일 혼조세로 개장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를 연기한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본의 주요 벤치마크인 니케이 225 지수는 0.15% 하락하여 시작했으며, 더 폭넓은 토픽스 지수는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0.15% 하락하며 월요일 세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에서 반전되었고, 중소형주로 구성된 코스닥 지수는 초반 거래에서 변동이 없었다. 반면, 호주의 기준 지수인 S&P/ASX 200은 0.28% 증가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콩 시장은 장이 열리기 전 선물이 Hang Seng 지수와 23,200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마지막 거래일의 23,282.33에 비해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미국 시장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인해 월요일에 문을 닫았다. 그러나 미국의 선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EU 수입품에 대한 관세 연기를 환영하며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07 포인트, 즉 1% 상승했으며, S&P 500 선물은 1.1%, 나스닥 100 선물은 1.3%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연기 결정을 놓고 시장의 향후 방향을 판단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무역 정책의 변동성이 시장에 미치는 중대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정책 결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에 대한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EU와의 무역 관계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은 또한 아시아 국가들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로 다른 경제적 맥락과 지역적 특성을 지닌 아시아 각국의 증시는 이러한 미국의 결정에 따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