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티이(ISTE)가 에스케이하이닉스(SK Hynix)와 총 28.33억원 규모의 반도체 FOUP(Fully Automated Outgoing Pass) Cleaner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아이에스티이의 최근 매출액 대비 약 6.9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사업적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계약의 유효 기간은 2025년 8월 7일부터 2025년 11월 10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양사 간의 장기적인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FOUP Cleaner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청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검사 및 세정 설비다. 이 장비의 공급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 및 오염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에스티이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하여 10,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의 상승은 매출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에스티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FOUP Cleaner 장비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이에스티이의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반도체 업계는 현재 해외 시장 진출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에스티이의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여겨지며, 그 미래 잠재력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