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가 3D 집전체 기술을 활용한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제조에 성공하며 상용화를 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새로운 기술은 지난 8월 성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를 구현했다. 이번 전고체배터리는 영하 20도에서 120도까지의 온도 범위에서 정상 작동하며, 0.66파스칼 이하의 고진공 상태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우주용 배터리는 혹독한 우주 환경을 견디는 특별한 성능이 요구되며, 넓은 온도 범위와 방사선 노출에 대한 내구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의 혁신적인 특허(미국특허번호 14/906,262)를 바탕으로 대용량화 및 성능 향상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윤영수 교수팀과 협력하여 우주 산업에 적합한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한 R&D를 수행 중”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로 우주 배터리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특수 표면처리된 3D 집전체와 리튬 음극을 활용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배터리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연구개발 센터에서 확보한 기능성 3D 집전체를 기반으로 전고체배터리의 용량을 증대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제품이 고온, 저온 및 방사선과 같은 엄격한 환경에서도 충분한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상용화는 우주 산업에의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며, 이를 통해 우주용 배터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전고체배터리는 앞선 기술력으로 우주 탐사나 위성 운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엘사이언스의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우주 산업의 미래를 한층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회사의 R&D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에 발맞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