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가 서구권 색조화장품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며 긍정적인 재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국내·미국 주식투자 서비스인 MK시그널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최근 수익률이 21.27%에 달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국내외 주식 8,000여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지난 2분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상승한 577억 원에 달했다. 특히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미주 지역 매출은 무려 76%, 유럽 지역 매출은 49%의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K팝과 K드라마가 현지 소비자에게 큰 인지도를 갖추며 한국의 화장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회사는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울타뷰티와의 협력을 통해 약 400개의 신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추가적인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목표 주가를 3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종가인 2만3,7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주가는 43%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MK시그널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차익 실현을 한 다른 종목들 중에는 에코프로비엠(5.87%), 필에너지(2.07%), 에코앤드림(1.33%) 등이 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옵텍스 시스템스 홀딩스(OPXS·88.68%), 심보틱(SYM·83.38%), 패브리넷(FN·40.49%)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 이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