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프로코어 챔피언십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공동 38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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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의 첫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8위로 시작했다. 이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600만 달러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7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를 포함한 상위 랭커들과 경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10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에 들어서는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만회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안병훈을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공동 37위에 위치하고 있다.

대회 첫날의 선두는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1타 차로 앞서고 있다. 이어서 미국의 벤 그리핀 등이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러셀 헨리와 랜토 그리핀은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국의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94위로,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67위로 집계되었다.

이번 프로코어 챔피언십은 가을시리즈의 첫 대회로, 관례적으로 페덱스컵 랭킹 51위 이하의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많은 미국 선수들이 잔여 일정인 라이더컵에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는 프로코어 챔피언십 이후에도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베이커런트 클래식, 유타뱅크 챔피언십 등 총 7개의 가을시리즈 대회를 이어간다. 이는 선수들에게 시즌 마지막 큰 무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각 선수의 실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안병훈의 이번 대회 성적은 그가 가을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PGA 투어에서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며, 안병훈과 한국 선수들의 향후 성적에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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