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의 바이오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원주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800만 개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 신공장은 약 1만 평의 부지에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필러, 화장품, 보툴리눔톡신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3분기부터 원주 신공장에서의 생산라인을 활성화하며, 필러와 기타 화장품의 주요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특히 의료기기 KGMP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신뢰성을 추가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2024년 매출은 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해외 진출 국가 확대 및 고단가 신규 품목의 매출 비중 변화 덕분이다.
알에프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전용 공장은 향후 최대 480만 바이알 규모의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추가 자금조달도 계획 중이다. 이와 결합하여, 필러와 화장품의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도 본격화하여 원주 신공장을 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022년에는 130억원, 2023년에는 192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한 알에프바이오는 올해 매출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PN(Peptide Nucleic Acid)과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신제품의 지속적인 성장 및 원주 신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회사는 “알에프바이오는 해외 진출과 함께 PN 기반의 신규 품목 매출 성장을 통해 매출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력 제품의 국내외 판매채널 다각화 및 ODM 사업의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프바이오는 2016년에 설립된 피부비용 전문 제조업체로,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인 ‘유스필’과 ‘샤르데나’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으며, 필러 OD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 중인 이 회사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