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바이오 자회사, 태국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획득하며 미용 의료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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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의 바이오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가 태국 식약처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태국 미용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미용 및 에스테틱 시장을 자랑하며,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에 따르면 비침습시술 시장의 규모는 2023년 4억 8400만 달러, 약 70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10억 8400만 달러, 약 1조 5700억 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에프바이오는 ‘유스필 쉐입(YOUTHFILL Shape)’이라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유스필 파인(YOUTHFILL Fine)’과 ‘유스필 딥(YOUTHFILL Deep)’의 추가 허가 역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알에프바이오는 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태국 시장에의 진출을 위해 알에프바이오는 협력사 엠앤비타이(MnB Thai)의 초청으로 태국 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알에프바이오 원주 공장의 원료 및 의료기기 생산라인을 견학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알에프바이오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에는 130억 원, 2023년 예상 매출은 192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특히 PN/PDRN 신규 품목의 성장, ODM 사업을 통한 생산라인의 가동률 상승,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유스필 제품의 품목 허가가 완료되면서 태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어 “미용 의료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태국 시장에 맞춤형 마케팅 및 영업 확대 전략을 빠르게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에프바이오는 2016년에 설립된 피부미용 전문 제조기업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유스필’과 ‘샤르데나’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필러 ODM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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