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의 주가는 2025년 3월 10일 기준으로 8,410원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8.10% 상승,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원천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LTCC소재와 이를 활용한 적층세라믹 공정을 통해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 및 의료기기용 다층세라믹 기판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 MLC(Multi-Layer Components), MCP(Multi-Layer Ceramic PCB), LTCC Powder(Material)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인버터용 방열 기판, 방위산업용 MCP 기판, 휴대폰용 세라믹 UWB 안테나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지난 5일 동안의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12,84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5,861주를 순매수하였으며, 기관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3월 4일에는 주가가 7.60% 상승한 바 있으며, 6일 역시 7.06% 상승세를 기록하였고, 이러한 올라선 추세가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신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부터 기인하였다. 이와 함께, 2025년 2월 11일에는 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업의 재무 상황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143.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1% 감소하였고, 영업손실은 26.8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차량용 반도체 및 고성능 전자기기 부품 시장의 충족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점에서 다가오는 4월 7일 추가 상장(유상증자) 일정도 기업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