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67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은 이 지수가 전일(62)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주(50)와 비교할 때에는 무려 17포인트 깜짝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최근 90일간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알트코인 중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의 비율로 산출된다. 따라서 현재의 상승세는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평가된다.
비록 알트코인 시즌에 뚜렷하게 진입했다고 보기에는 이르지만, 비트코인 시즌과 비교할 때 격차가 커지고 있어 알트코인의 강세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7782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073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ALTs는 강한 지표를 보이는 반면, ETH/BTC 비율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반된 신호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9월 10일에 비율이 0.03890 BTC까지 오르자 이를 지나쳐 9월 11일에 0.03802 BTC까지 하락한 후 같은 날 오후 0.03894 BTC로 반등했지만 결국 0.03876 BTC에 거래를 마감하며 1주일 동안 약 -2.71%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ETH/BTC 비율이 0.05를 초과할 경우 본격적인 알트 시즌이 시작된다고 해석되지만, 현재 0.038대까지 밀렸기에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알트코인의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지표상으로는 알트 강세 가능성이 커졌지만, 실제 자금 흐름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11일 오후 6시 5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0% 상승한 11만38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90일 동안 누적 수익률은 8.84%에 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알트코인들도 다수 존재한다. MYX 파이낸스(MYX)는 같은 기간 동안 2만3540.89%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함으로써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밈코어(M, 2810.38%), OKB(275.24%), 펭구(PENGU, 267.27%), 크로노스(CRO, 188.12%), 스토리(IP, 185.25%), 에테나(ENA, 166.71%), 맨틀(MNT, 154.57%), 콘플럭스(CFX, 149.35%), 에어로드롬(AERO, 87.77%), 세이(SEI, 86.98%), 월드코인(WLD, 81.19%), 체인링크(LINK, 79.92%), 이더리움(ETH, 75.72%) 등 다수의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지만, 자금 흐름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알트코인의 미래와 시장의 흐름에 대한 더욱 심도 깊은 분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