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바닥 찍고 반등의 조짐? 전문가들은 ‘TOTAL3’ 지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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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1월의 급락으로 인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약세장의 저점에 도달하면서 침체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조정이 새로운 ‘알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TOTAL3’라는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TOTAL3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나타내며, 이는 알트코인에 대한 자금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분석 계정 ‘Stockmoney Lizards’는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한 후, 다시 알트코인으로 순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이는 ‘기다림의 국면’이라 강조하였다. 즉, 이들은 응축된 자금이 향후 알트코인으로 재유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사 MN펀드의 창립자인 미카엘 반 더 포페는 “현재는 알트코인의 약세장이 끝나는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전통적인 4년 주기보다 복잡하고 긴 새로운 시장 구조가 존재한다고 분석하며, 이번 사이클이 ‘일생 단 한 번의 기회’로 부각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다른 분석가인 ‘Sykodelic’은 TOTAL3 차트를 통해 현재 시장의 패턴이 지난 알트코인 대폭발 직전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아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고 확장 국면에 들어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알트코인의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주요 알트코인들이 50% 이상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일부 코인에서 반등의 조짐이 보였다. 비트코인(BTC)이 9만 1,000달러를 넘어서고,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를 상회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일정 부분 회복된 상황이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코인(BNB)은 3.6%,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5.9%, 아발란체(AVAX)는 5%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3조 2,00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10월의 고점인 4조 4,000억 달러에 도달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분석가 알렉스 와시는 “매주 새로운 지표들이 알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시가총액 비율 차트를 공유하면서 2026년쯤 진정한 알트 시즌이 도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현재의 시장은 대폭락 이후 불신과 조정의 기로에 서 있지만, 과거의 사례에 비춰볼 때 자금이 다시 고위험 자산으로 유입될 경우 알트코인 중심의 반등장이 실현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알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러한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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