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트코인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25개 테마 중 24개 테마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8분 기준으로 25개 테마 중 24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일하게 하락한 테마는 업비트 종합 지수로 -1.17%의 낙폭을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테마는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으로, +9.6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에테나(ENA)는 +13.46%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스카이프로토콜(SKY, +3.06%)과 저스트(JST, +1.09%) 같은 주요 자산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에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테마는 오라클이며, +4.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체인링크(LINK, +4.91%), 피스네트워크(PYTH, +4.11%), 레드스톤(RED, +2.87%) 등의 자산들이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오라클 테마의 상승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모듈러 블록체인 분야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모듈러 블록체인 섹터는 +4.60%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쑨(SOON)은 +32.52%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섹터 평균 수익률을 견인했다. 프롬(PROM, +10.36%)과 아비트럼(ARB, +6.37%)도 이와 함께 상승하여 블록체인 분야의 전반적인 발걸음을 견인하고 있다.
DEX/애그리게이터 섹터에서도 카우프로토콜(COW, +29.59%)과 뱅코르(BNT, +11.13%), 레이디움(RAY, +5.64%) 등이 solid하고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거래 집중도가 증가하고 있다. DEX 분야의 성장은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러한 흐름은 DEX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DID(분산신원증명) 테마에서도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5.00%)와 시빅(CVC, +2.25%), 스페이스아이디(ID, +0.82%)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렌딩 섹터에서도 컴파운드(COMP, +10.97%), 에이브(AAVE, +3.63%) 등이 안정적인 반등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 테마는 기술 및 금융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락세를 보인 유일한 테마인 업비트 종합 지수는 몇몇 대형 자산의 부진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으며, RWA 섹터의 크레딧코인(CTC, -1.52%)도 이에 영향을 받아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대형 테마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추세를 보였고, 디파이 섹터는 특히 렌딩과 DEX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장 전체의 급격한 변동폭을 제한하고 있는 인프라 섹터는 비교적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이번 상승장에서는 테마 별로 강세 종목들의 개별 모멘텀이 두드러지게 작용하고 있다. 상승하는 섹터들의 평균 상승폭은 시장 전체의 낙폭을 압도하며 현재의 회복 흐름은 더욱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