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에서 8월 4일 오후 5시 8분 기준, 전체 23개 테마 중 15개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혼재된 시장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 테마가 가장 높은 상승률인 3.14%를 기록했고, 여기에 속하는 에테나(ENA)와 스카이프로토콜(SKY)이 각각 3.60%와 2.76%의 상승폭을 보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섹터 또한 1.41% 상승했으며,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와 시빅(CVC) 역시 각각 1.73%와 0.76%의 상승률로 힘을 보탰다. 오라클 테마는 1.28% 상승하며, 레드스톤(RED), 체인링크(LINK), 에이피아이쓰리(API3)가 각각 3.58%, 1.31%, 1.13%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밈(Meme) 테마는 1.27% 상승하며, 봉크(BONK), 브렛(BRETT), 도지코인(DOGE) 등의 핵심 자산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NFT/게임 분야 역시 1.00% 상승하여 매직(MAGIC)과 에이프코인(APE) 등 일부 종목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DEX/애그리게이터 테마에서는 딥북(DEEP)과 1인치네트워크(1INCH)가 각각 3.14%와 3.1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폭을 견인했다.
반면에 하락세를 보인 섹터들은 미디어/스트리밍(-1.58%), 교육/기타 콘텐츠(-0.64%),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0.55%) 등이 있다. 특히 미디어/스트리밍 테마에서는 오디우스(AUDIO)가 2.12% 하락하며 영향을 미쳤고, 교육 관련 콘텐츠 섹터에서는 아하토큰(AHT)의 0.74% 하락과 아이큐(IQ)의 0.40% 하락이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 테마도 0.48% 하락하며 유에스디코인(USDC)과 테더(USDT)가 각각 소폭 내려갔다.
이번 결과는 대형 테마들인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그룹이 개별 종목의 등락에 따른 급격한 변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주요 자산들의 약세와 연관 테마들의 강세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줘 시장의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상승 테마 우위’ 속에서 각 테마 간 명확한 온도차를 보이며, 상승 테마의 상승폭이 하락 테마의 하락폭을 초과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시장이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선택적인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트코인 시장에서 회복 흐름과 양극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