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들이 최근의 반등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는 1.77% 하락한 36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는 2.26% 하락해 317.55달러로 종료됐고, 블록(XYZ)은 0.32% 하락한 75.8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로빈후드(HOOD)는 3.13% 상승하면서 114.17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을 보유 전략을 유지 중인 카인들리엠디(NAKA)는 무려 8.98% 하락한 13.67달러에 마감했으며, 새롭게 상장된 금융 서비스 기업인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CEP) 역시 5.39% 하락하며 27.22달러로 거래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소유회사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은 9.93% 하락한 1.27달러로 떨어졌고, 의료기기 기업인 셈러 사이언티픽(SMLR)도 3.68% 떨어져 33.84달러에 마감했다. 일본 상장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메타플래닛(3350.T)은 8.65% 하락하며 866엔으로 약세 전환됐다.
암호화폐 채굴주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거래량 상위권에 포진했던 마라톤디지털(MARA)은 0.51% 하락하여 15.67달러로 마감했지만, 3,686만 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7위를 차지했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7.50% 급락한 11.33달러로 마감하면서 주가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클린스파크(CLSK)는 2.01% 하락한 9.75달러, 코어사이언티픽(CORZ)은 2.13% 상승해 14.13달러를 기록했다. 그 외 여러 채굴사들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사이퍼 마이닝(CIFR)은 2.07% 하락한 5.21달러였다. 반면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3.18% 상승하여 19.69달러로 마쳤고, 헛8 마이닝(HUT)은 2.02% 하락한 23.3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비트 디지털(BTBT)은 5.64% 하락하여 3.01달러, 비트팜(BITF)은 0.79% 내린 1.26달러, 하이브 디지털(HIVE)은 1.33% 떨어져 2.22달러에 마감했다. 테라울프(WULF)는 2.99% 상승한 8.97달러로 마쳤다. 이날 비트코인은 0.44% 하락하며 11만7856.67달러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채굴주와 거래소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앞으로의 투자 및 거래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