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1억 4177만 달러, 즉 한화로 약 2072억원에 해당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산량은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가 각각 기록을 세웠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은 주로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거래자들의 가격 전망이 잘못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일어난 거래소는 바이낸스인데, 이곳에서만 총 473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은 276만 달러로 전체 청산량의 58.34%를 차지했다. 이어 바이비트에서 27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그 중 211만 달러는 롱 포지션이었다. OKX는 약 117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2.82%로 집계됐다. 또한 특별히 CoinE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54.69%로 나타나, 롱 포지션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6676만 달러의 청산량을 기록했으며, 현재 가격은 0.45% 상승한 43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28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34만 5000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비트코인(BTC) 역시 24시간 동안 약 220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현재 가격은 0.78% 오른 108,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시간 내에서 롱 포지션 35만 5000달러와 숏 포지션 3만 7000달러가 청산됐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622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으며, 현재 가격은 0.26% 하락한 200.41달러로 확인된다. 도지코인(DOGE)은 가격이 1.9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29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특히 롱 포지션에서 약 190만 달러가 청산됐다.
특기할 만한 점은 FARTCO 토큰이 4.07% 상승하면서 상당한 청산량을 기록했으며, WLFI 토큰은 8.68% 급등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 청산보다 많았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거래자들의 방향성 예측이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이런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접근이 더욱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