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1억 6119만 달러(약 2,357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다는 데이터가 보고됐다. 특히 청산된 포지션 중 대다수는 롱 포지션으로,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이 3,693만 달러(80.4%)를 차지하며, 숏 포지션은 900만 달러(19.6%)로 집계되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 금액 중 약 1,324만 달러(28.83%)가 바이낸스에서 발생하였다. 이 중 롱 포지션이 1,044만 달러로 78.85%를 차지하여 상당한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1,072만 달러(23.34)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이 1,043만 달러로 전체 청산의 97.3%를 차지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보였다. 그 외에도 바이비트에서 약 727만 달러(15.83%), OKX에서는 656만 달러(14.28)의 청산이 발생했다.
주요 암호화폐별로 분석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24시간 동안 약 6,549만 달러가 청산되면서 비트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90,22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ETH) 역시 4,94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솔라나(SOL)에서는 약 1,386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XRP는 1,072만 달러가 청산된 반면, 도지코인(DOGE)에서는 약 50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HYPE 토큰, PEPE, 1000PEPE와 같은 새로운 코인들도 주목할만한 청산을 기록하였다. HYPE 토큰은 4시간 동안 약 71만 달러, PEPE와 1000PEPE는 각각 41만 달러와 52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ZEC(Zcash) 토큰도 4시간 기준으로 35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9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번 청산 사태는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도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청산의 80% 이상이 롱 포지션으로 이뤄진 것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거래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큰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것은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거래자들은 변동성을 고려해 전략을 세우고, 점진적인 접근을 통해 시장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