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3억 10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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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1000만 달러, 즉 약 4,500억 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산된 포지션의 대부분은 롱 포지션으로, 특정 거래소에서는 70% 이상이 롱 포지션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89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1367만 달러로 72%를 차지했다.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이곳에서도 99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이 670만 달러를 차지했다. OKX에서는 약 70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9.17%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빗멕스(Bitmex)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6.55%로 유독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비트파이넥스는 이번 청산 데이터에서 별도의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

청산된 포지션을 코인별로 살펴보면, 설계된 토큰 중에서는 MYX 토큰에서 가장 큰 금액인 644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또한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도 각각 4772만 달러와 4043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이 4310.39달러로 0.36%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11만 1979.8달러로 0.9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2025만 달러와 981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가격 상승률은 각각 3.38%와 2.25%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코인은 월드코인(WLD)으로, 이 코인은 24시간 동안 2282만 달러가 청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4.03%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WLFI 토큰 또한 813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와 함께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이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자동으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월드코인 및 기타 알트코인에서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시장 상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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