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3억 2671만 달러(한화 약 4,77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롱 포지션은 2억 8587만 달러로 전체 청산의 87.5%를 차지하며, 숏 포지션은 4084만 달러로 12.5%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함을 나타낸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지난 4시간 동안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하였으며, 총 7.22백만 달러(전체의 24.6%)가 청산되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63.32%를 차지하였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하이퍼리퀴드에서는 5.81백만 달러(19.78%)가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의 비율이 무려 99.75%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또한 빗겟과 바이비트에서는 각각 5.19백만 달러(17.68%)와 5.02백만 달러(17.09%)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특이하게도 OK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59%로 나타나, 다른 거래소들과 달리 롱 포지션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비트파이넥스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청산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는 약 3억 5912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280만 달러와 숏 포지션에서 2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24시간 동안 약 2억 996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솔라나(SOL)는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약 5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4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특히 HYPE 토큰은 4시간 동안 488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어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청산액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24시간 기준으로는 HYPE의 청산 규모가 2602만 달러에 달했다. 도지코인(DOGE) 또한 4시간 동안 약 15.7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6,62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번 대규모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과 함께 많은 투자자들이 상승세를 예상하고 투자한 포지션에서 손실을 입었음을 시사한다. 롱 포지션 위주의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하락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신중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