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청산된 포지션 중 대다수는 롱 포지션으로, 전체의 약 68.91%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이곳에서만 2392만 달러, 전체 청산의 34.17%가 발생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1812만 달러로 75.7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바이낸스에서 1771만 달러(25.3%)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은 1140만 달러(64.41%)로 기록되었다. OKX에서는 약 1222만 달러(17.4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68.25%에 달했다. 게이트 거래소에서는 1024만 달러(14.63%)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이 중 롱 포지션의 비율은 67.41%로 나타났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보면,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의 포지션이 가장 빈번하게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의 청산 금액은 약 1억 9494만 달러로, 4시간 기준으로는 3338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2.78% 하락하여 4,351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24시간 동안 약 1억 592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4시간 기준으로는 1385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되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2.75% 하락하여 108,387달러 선에서 매매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442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4시간 기준으로는 30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의 가격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 비해 5.65%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XRP가 2396만 달러, 도지코인(DOGE)이 1116만 달러의 청산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지코인은 1.95%의 하락률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롱 포지션의 청산이 이어졌다.
이번 청산 현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FARTCO 토큰이 6.68% 하락과 함께 약 47.9만 달러의 청산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반대로 PUMP 토큰은 4.9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52만 달러 이상의 청산(대부분 숏 포지션)이 진행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하락세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레버리지 거래를 통한 높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