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매우 큰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시간 동안 약 4,130만 달러(60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숏 포지션의 비중이 82.5%에 이르며, 전체 청산 금액 중 34.06만 달러가 숏 포지션에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롱 포지션은 7.24만 달러로 전체 반면에 비율이 17.5%에 불과하여, 숏 포지션의 청산이 주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곳은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액의 31.73%인 1,312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이 중 숏 포지션이 771만 달러로 58.77%를 차지하여 다시 한번 숏 청산 비중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하이퍼리퀴드는 1,099만 달러(26.57%)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역시 거의 전량이 숏 포지션의 청산이었습니다.
또한, 바이비트에서도 약 797만 달러(19.27%)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여기서 숏 포지션 비율이 83.15%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OKX 거래소는 전체 청산액 547만 달러 중 94.7%가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HTX와 Gate 거래소에서 각각 92.74%, 90.17%의 높은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인별 청산 상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이 가히 주목받는 존재로, 24시간 동안 약 4,93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4시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는 롱 포지션 410만 달러, 숏 포지션 1,85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여, 다른 코인들보다 두드러진 청산 패턴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47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 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의 청산이 거의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645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되었으며, ADA와 도지코인(DOGE) 또한 각각 637만 달러와 630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LINK는 10.90%의 가격 상승과 함께 27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동안 숏 포지션에서 164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FARTCO 토큰 역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으로 63만 달러, 숏 포지션으로 48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해 전체적인 시장 동향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시장의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에서 이러한 청산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