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26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88,094.22달러로 소폭 상승하면서 강세의 흐름을 이어갔고, 이더리움은 2,954.78달러로 조금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은 관망세에 접어들어 방향성을 찾기 위한 모색이 진행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0.68% 상승했으며, 이더리움도 0.36% 오른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정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면 도지코인(-0.79%), BNB(-0.73%), 트론(-0.81%)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 9,694억 달러로 보고되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59.24%, 이더리움 점유율은 12.01%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24시간의 전체 거래량은 605억 달러로 전일에 비해 감소하면서 시장의 위축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디파이 거래량은 93억 달러로 12.99% 감소하였고, 스테이블코인은 596억 달러로 27.51% 하락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6,254억 달러로 전일 대비 26.46%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위축을 더욱 견고히 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8.92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며,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약 42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여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었다. 비트코인은 24.33백만 달러의 청산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이더리움(11.41백만 달러)과 솔라나에서도 청산이 집중되어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더블록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업계는 제도권 진입과 규제의 명확화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뤘으나 가격 면에서는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솔라나와 BNB는 투기적인 성격이 두드러졌으며, 이더리움은 데이터 가용성 중심의 허브로의 자리매김을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 변수로는 비트코인 OG 주소가 솔라나에 대한 롱 포지션을 확대하면서 향후 가격 변동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알트코인 ETF의 확대와 베이스(L2) 생태계의 확장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2025년 12월 26일의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88,094.22달러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알트코인의 혼조세가 지속되어 전체 시장은 여전히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