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24시간 동안 활발한 자금 유입과 함께 대형 자산의 매도로 인해 유동성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SOL)는 1억 2천만 달러를 흡수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3일 크립토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다양한 법정화폐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며 알트코인에 새로운 유동성을 주입했다.
미국 달러(USD) 자금은 총 9,52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 중 ▲이더리움(ETH)에 3,390만 달러, ▲리플(XRP)에 3,230만 달러, ▲솔라나(SOL)에 2,110만 달러가 분산되었다. 또한, PENGU, MRK, CRV, ONDO 등도 일정 부분의 자금을 확보했다. 유로(EUR) 자금의 경우, 5,200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이 중 ▲USDC에 2,960만 달러, ▲ETH에 980만 달러, ▲비트코인(BTC)에는 58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한국 원화(KRW)는 2,800만 달러가 들어오며 ▲USDT에 1,380만 달러, ▲SOL에 550만 달러가 할당되었다. 특히, 일본 엔화(JPY)에서는 420만 달러가 모두 비트코인으로 전환되는 등, 각국의 주요 법정화폐가 암호화폐로 흘러가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스테이블코인 USDT에서는 하루 동안 총 1억 3,780만 달러가 다양한 자산으로 전환된다. 그 중 ▲SOL에 7,440만 달러, ▲USD1에 1,150만 달러가 집중되었다. 또한, FDUSD 기반 자금은 1,860만 달러가 모두 솔라나로 향하며 해당 자산의 강세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자금 흐름에서 솔라나는 1억 2,37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흡수하며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이어서 이더리움(4,370만 달러), 리플(3,640만 달러) 등도 긍정적인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흐름은 법정화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전환 뒤, 솔라나로의 집중된 자금 빌드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에서는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2억 3,370만 달러가 매도되어 스테이블코인 USDT에 1억 3,010만 달러, FDUSD에 7,850만 달러가 전환되었다. 이더리움도 1억 9,180만 달러가 유출되며 ▲USDT에 6,840만 달러, ▲비트코인에 5,220만 달러가 흡수되었다. 솔라나 또한 3,490만 달러가 유출되며 ▲USDC, ▲ETH, ▲BTC로 분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의 변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솔라나의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시장 내에서의 중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형 자산의 매도 흐름 속에서도 알트코인에 대한 자금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