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급락세를 보인 후 이번 주 들어 상당 부분의 안정을 되찾았다. 전반적으로 일부 섹터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대다수의 부문은 낙폭을 줄였고, 특히 몇몇 섹터는 뚜렷한 반등을 보여줬다.
3일 아르테미스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7일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섹터는 ▲유틸리티(-4.7%) ▲데이터 가용성(-4.3%) ▲AI(-4.0%)였다. 이들 섹터는 이전 주의 낙폭인 각각 -0.5%, -3.2%, -3.4%에서 더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유틸리티 섹터는 지속적인 하락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시장 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중간권 섹터에서도 ▲DePIN(-3.9%) ▲이더리움(-3.9%) ▲1세대 스마트컨트랙트(-3.0%) ▲스테이킹 서비스(-2.6%) ▲퍼페추얼 DEX(-2.4%) ▲데이터 서비스(-2.3%)가 조정을 계속 이어갔다. 이더리움은 지난주에 6.3%의 급등세를 기록한 후 이번 주에 다시 -3.9%로 하락, 변동성이 부각되었다. 반면, 스테이킹 서비스와 퍼페추얼 DEX는 이전 주 -4%대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밈코인(-1.9%)과 프라이버시 코인(-1.4%)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밈코인은 지난 주 -2.5%에서 낙폭을 줄였고, 프라이버시 코인은 전주에 +7.3% 상승한 후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변동은 각 코인의 시장 인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생태계(-1.3%)와 게이밍(-1.0%), 브리지(-0.6%),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0.5%), 디파이(-0.2%) 등은 대체로 전주에 비해 낙폭이 줄었으며, 비트코인 생태계는 지난주 -6.1%에서 -1.3%로 하락률이 크게 축소되었다. 비트코인 자체는 지난주 -2.1%에서 이번 주 보합세를 기록하며 시장 내에서 균형을 찾았다.
특히 상승세로 돌아선 부문도 증가했다. ▲거래소 토큰(+0.4%) ▲오라클(+0.6%) ▲소셜(+0.8%)은 지난 주 한 자릿수 하락세에서 플러스로 전환했으며, ▲RWA(+1.3%) 역시 전주 -0.4%에 비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NFT 애플리케이션(+2.3%)과 ▲가치 저장(+2.3%)은 최근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급락 이후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으며, 일부 섹터는 긍정적인 반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