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된 레버리지 포지션의 규모가 약 3억 7,360만 달러(한화 5,456억 원)에 이르렀다. 이러한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상승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특히 숏 포지션 청산이 전체의 75.9%인 2억 8,36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반면 롱 포지션의 청산은 9,000만 달러로, 전체 청산의 24.1%를 기록했다. 이는 숏 포지션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시장의 상승세가 이러한 청산 현상을 유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4시간 단위로 분석된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나타났다. 이 거래소에서 청산된 금액은 총 1,012만 달러로 전체의 27.1%에 달하며, 이 중 압도적인 비율인 91.5%가 숏 포지션이다. 이어서 바이낸스에서 청산된 포지션도 958만 달러로, 이 중 73.9%가 숏 포지션으로 집계되었다. 비트겟에서는 약 473만 달러, 하이퍼리퀴드는 373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들 거래소에서도 숏 포지션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흥미롭게도 HTX에서는 239만 달러에 달하는 롱 포지션이 청산되어, 다른 거래소와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트멕스 또한 20만 달러가 롱 포지션으로 청산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특정 거래소의 레버리지 포지션 구성에 따라 청산 현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의 포지션이 가장 많은 청산을 보였다. 비트코인에서는 약 1억 3,782만 달러가 청산되어 전체의 36.9%를 차지했다. 이더리움(ETH)은 약 1억 1,220만 달러가 청산되며 전체 청산 금액의 30.0%를 차지했다. 이 두 주요 암호화폐만으로도 전체 청산의 66.9%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을 선도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솔라나(SOL)는 약 1,496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기타 알트코인은 1,80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주요 암호화폐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이는 시장의 급격한 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갖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현금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인해 강제로 포지션을 종료당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시장의 견고한 상승세와 함께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증거로 여겨진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현재 시장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 급격한 상승세 이전에 숏 포지션에 대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한 것은 투자자들이 장기적 상승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매도 포지션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가격 추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청산 이후에는 가격 조정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안정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레버리지 관리와 충분한 증거금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각 거래소의 포지션 분포를 고려하여, 메이저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