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약 9,870만 달러 청산…숏 포지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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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9,870만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대다수의 청산을 차지하고 있어, 이는 시장의 방향성이 바뀌고 있음을 나타낸다.

거래소별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39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의 비중이 66.06%인 260만 달러로, 롱 포지션보다 더 큰 비율을 보였다. 두 번째로는 바이낸스에서 363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여기서는 롱 포지션이 204만 달러로 나타났다. OKX에서는 약 67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고, 이 가운데 숏 포지션의 비율이 68.4%에 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 모든 청산이 숏 포지션에서만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대부분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에서 약 5,21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267만 달러와 숏 포지션 334만 달러가 각각 청산되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37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215만 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 629만 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트코인에서는 솔라나(SOL)가 24시간 동안 약 64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도지코인(DOGE)은 686만 달러, 카다노(ADA)는 66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은 1.67%의 가격 상승과 함께 360만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다. 반면 링크(LINK)는 -5.37%의 큰 가격 하락과 함께 68만 달러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리플(XRP)과 같은 다른 알트코인 역시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청산 데이터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나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최근 일부 암호화폐의 가격 반등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숏 포지션 청산이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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