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이 약 5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청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산된 포지션 중에서 롱 포지션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주요 거래소에서도 롱 포지션이 50%를 넘는 비율을 보였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청산금액이 1억 558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롱 포지션이 57.8%를 차지했다. 이어서 바이비트가 약 1억 1880만 달러의 포지션 청산을 기록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약간 우세한 50.65%를 차지했다. 하이퍼리퀴드와 OKX에서도 각각 1억 520만 달러와 8840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라이터(Lighter)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1.32%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고,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모든 청산이 롱 포지션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을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3억 593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6.25% 상승한 68,996달러로 나타났다. 동일한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이 2035만 달러, 숏 포지션이 1514만 달러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4시간 동안 약 1억 269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솔라나(SOL)는 252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경험했다. SOL의 가격은 8.85% 상승하며 86.49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무려 10.73% 상승하면서 많은 청산이 발생하였고,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은 88만 달러, 숏 포지션은 79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BCH(Bitcoin Cash) 또한 12.44%의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청산 압력을 받았고, 도지코인(DOGE)은 6.05% 상승한 상황에서 롱 포지션 30만 달러와 숏 포지션 4만 달러가 청산됐다. HYPE 토큰은 특이하게 1.98% 하락을 보였으나, 상당한 청산이 이어졌다. 또, ZEC(Zcash)는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31만 달러, 숏 포지션 1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8.70%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청산 사건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강세장에서 숏 포지션 보유자들에게 큰 타격을 안겼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거래를 하는 트레이더가 마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을 뜻하며, 이는 당분간 가격 변동성을 더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레버리지 사용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