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6억1800만 달러(한화 약 2조360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산된 포지션 중에서 숏 포지션의 비율이 73%로, 롱 포지션 27%를 크게 초과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하락 트렌드와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Binance)로, 총 5억170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은 62.5%에 달하는 3억2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비트겟(Bitget)에서 2억300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여기서도 숏 포지션의 비율이 85.5%에 이르렀다. OKX에서도 약 2억26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거래소의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은 80.7%에 달했다. 특히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는 100% 숏 포지션 청산이 있어 주목된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청산된 총액은 약 1억866만 달러로, 이는 전체 청산 규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약 604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 청산액은 22만8550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198만 달러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24시간 동안 2.38% 하락하여 6만8748.5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24시간 동안 약 111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가격은 4.22% 하락한 85.68달러를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88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가격이 9.61% 하락했다. XRP는 6.07%의 가격 하락과 함께 총 137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ZEC(제트캐시) 또한 5.57% 하락하면서 청산이 진행되었다.
특이하게 PIPPIN 토큰은 0.34%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에서 각각 6850달러, 1만2010달러의 청산이 나타났다. 레버리지 거래의 경우,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청산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대규모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현재와 같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는 레버리지를 낮추고 보수적인 거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