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415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ETH가 가장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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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여, 총 1억4150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많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특히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

주요 거래소별로 볼 때, 바이낸스가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하며 전체 청산 규모의 35.91%에 해당하는 1414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1139만 달러로, 전체의 80.57%를 차지하고 있다. 이후 바이비트가 뒤를 이어 1163만 달러(29.54%)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이 1083만 달러(93.17%)를 차지하고 있다. OKX에서도 약 624만 달러(15.84)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역시 롱 포지션 비율이 89.77%에 달했다.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롱 포지션이 청산된 상황이었으며, 하이퍼리퀴드와 비트맥스에서는 거의 100%에 육박하는 비율로 롱 포지션만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하며 24시간 동안 약 5633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4시간 기준으로도 ETH 관련 포지션에서 1198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109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ETH 가격은 4387.02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1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으로 393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동안 602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8.9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BTC 가격은 11만845달러로, 24시간 동안 0.1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90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도 161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SOL의 현재 가격은 206.9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57% 하락했다.

특이사항으로 WLFI 토큰은 큰 가격 변동(-12.04%)을 보이며 24시간 동안 864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동안에만 252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또한 도지코인(DOGE)에서는 24시간 기준으로 45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고, 4시간 동안에는 113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DOGE 가격은 0.21633달러로, 24시간 동안 0.57% 상승하고 있다.

ENA 토큰 역시 24시간 동안 363만 달러, 4시간 동안 127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 청산 히트맵을 분석해보면 ETH가 5633만 달러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BTC(3934만 달러), 기타 알트코인(1344만 달러), SOL(904만 달러), WLFI(864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규모 청산 사건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현재의 높은 변동성 상황에서 레버리지 거래에 더욱 주의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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