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email protected]



최근 24시간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특히 지난 4시간 동안에도 약 1억 397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가운데 롱과 숏 포지션의 비율이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였으며, 전체 청산의 41.61%인 581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때 롱 포지션 비율이 55.63%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269만 달러(19.24%)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숏 포지션이 51.55%를 차지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약 159만 달러(11.38%)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96.56%로 매우 높은 수치였다. OKX에서는 약 158만 달러(11.33%)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때 롱 포지션의 비율은 51.56%에 달했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의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고, 24시간 동안 약 5426만 달러가 청산되어 주요 지표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9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23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 또한 24시간 기준으로 약 406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상당한 규모의 레버리지 거래가 청산되었음을 보여준다.

주목할 만한 청산 사례로는 지캐시(ZEC)가 있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31만 5450달러, 숏 포지션 85만 8270달러가 청산되었고, 24시간 기준으로 약 1008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현재 지캐시의 시장 가격은 410달러 수준이다. 솔라나(SOL)도 24시간 기준으로 약 78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20만 960달러, 숏 포지션 57만 2330달러가 청산된 상황이다. 현재 가격은 132.64달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HYPE 토큰에서 약 576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2만 1460달러와 숏 포지션 1만 9560달러가 청산됐다. 파트코인(FARTCO)에서도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9만 7340달러와 숏 포지션 4만 5320달러가 청산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도지코인(DOGE)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7만 360달러와 숏 포지션 701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현재 가격은 0.1401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스탑로스를 설정하지 않았거나 변동성을 예측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시장의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시사하며, 향후 투자 전략 및 포지션 조정에 있어 중요한 분석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