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억 1464만 달러, 즉 약 6,06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산된 포지션의 88.4%인 약 3억 6674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반면 숏 포지션은 11.6%에 해당하는 479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일어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청산 금액은 총 1733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롱 포지션은 1306만 달러로, 전체의 75.32%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하이퍼리퀴드는 1428만 달러로, 이 금액 중 롱 포지션이 1135만 달러(79.47%)를 차지했다. OKX에서는 약 746만 달러(16.07%)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롱 포지션은 84.03%를 기록했다. 게이트 거래소는 약 455만 달러의 청산액을 점유했으며, 이 중 80.26%가 롱 포지션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HTX에서의 청산 금액은 약 257만 달러였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83.62%로 집계되었다. 특이하게도 비트파이넥스는 이번 데이터에서 제외되었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하였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청산된 금액은 약 1억 7934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의 약 43.3%에 해당했다. 이더리움(ETH) 포지션에서 청산된 금액은 약 1억 3920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 중 33.6%를 차지했다. ENA 토큰이 5084만 달러로 세 번째로 많은 청산을 기록한 반면, 솔라나(SOL)는 약 3307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 또한 약 1628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알트코인들도 청산 대상에 포함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가장 큰 청산 규모는 2025년 10월 10일에 약 191.6억 달러로 기록된 바 있다. 현재 청산금액이 이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요즘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자산들이 가격 조정을 겪고 있으며, 롱 포지션 중심의 청산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께서는 레버리지 포지션 관리에 هر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