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4억29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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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억 2900만 달러(약 6,150억원)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롱 포지션이 주로 청산되었지만, 최근 4시간 동안에는 숏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청산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거래소별 청산 data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곳은 바이낸스로, 총 8.83백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 숏 포지션이 4.42백만 달러로 50.07%를 차지하며 약간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로, 6.08백만 달러에 달하는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3.41백만 달러로 56.14%를 차지했다. 또한, 바이비트에서도 약 5.68백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흥미롭게도 숏 포지션의 비율은 59.11%로 확인되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와 비트멕스에서는 숏 포지션만 100% 청산되는 기이한 현상도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4시간 동안의 청산 데이터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은 53.89%에 이르렀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해 24시간 동안 약 2억 1908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또한,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60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422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더리움은 현재 2.97% 하락해 4,33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약 1억 243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이 77만 9550달러, 숏 포지션이 436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은 0.99% 하락한 116,838.8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SOL)의 경우 24시간 동안 약 2881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고, 현재 가격은 4.22% 하락하여 182.99달러에 매매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알트코인으로는 XRP(1929만 달러)와 도지코인(DOGE, 1242만 달러) 등이 기록되었다.

특히 유동성이 낮은 일부 코인에서도 상당한 청산이 있었다. HYPE 토큰은 5.59% 하락하면서 24시간 동안 약 147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FARTCO 토큰은 3.72% 하락하며 316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주요 암호화폐가 2%에서 5% 사이의 가격 하락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상당히 큰 규모로 발생되었고, 특히 최근 4시간 동안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보다 더 많았던 점이 주목을 받는다. 현재 이러한 시장 상황은 투자자에게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시장 회복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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