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상당수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특히 롱 포지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요 거래소에서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약 1,255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산된 포지션의 대부분은 롱 포지션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이며, 여기서 총 450만 달러(전체 청산의 35.82%)가 청산되었습니다. 그중 롱 포지션의 비율은 241만 달러로 53.67%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있었던 거래소는 OKX로, 총 388만 달러(30.93%)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이 320만 달러(82.38%)를 차지했습니다. 바이비트에서도 약 264만 달러(21%)의 청산이 있었으며, 롱 포지션의 비율은 58.54%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게이트 거래소에서 유일하게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64.74%로 롱 포지션보다 높았다는 사실입니다.
코인별 청산 현황에서는 이더리움(ETH)이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더리움 관련 포지션은 총 4,122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470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4,450.72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2.48%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BTC) 또한 24시간 동안 약 1,27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단위로는 약 134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9,056.3달러로, 0.42% 상승한 상황입니다.
솔라나(SOL) 또한 24시간 동안 약 84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고, 4시간 기준으로는 약 28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솔라나 가격은 204.63달러로 24시간 중 2.01% 상승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WLFI 토큰으로, 15.98%의 큰 가격 상승과 함께 24시간 동안 67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동안에는 약 105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또한, XRP도 24시간 간 227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했고, 도지코인(DOGE)은 약 116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거래자가 증거금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강제로 그 포지션이 종료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번 청산 현상은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일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