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소 간 자산 가격 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Arbitrage) 기회가 포착됐다. 7월 28일 12시 1분 기준으로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KNC, SEI, POLYX 종목에서 두드러진 차익거래 가능성이 확인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KNC다. 업비트에서 0.5680 USDT에 매수한 후 비트겟에서 0.5739 USDT에 매도하는 경우, 약 0.92%의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이는 226.46%의 수익률(PnL)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거래의 전송 시간은 약 2시간 24분으로 높지만, 수익률이 매력적이다.
또한, KNC는 빗썸과 바이낸스 간의 거래에서도 0.56%의 프리미엄과 함께 183.99%의 수익률이 포착됐다. 특별히, 업비트에서 0.5655 USDT에 매수하고 바이낸스에서 0.5678 USDT에 매도할 경우, 160.59%의 수익률이 기대되며, 이 경우 전송 소요 시간은 약 12분 48초에 불과하다.
SEI의 경우, 빗썸에서 0.3501 USDT에 매수하여 HTX에서 0.3520 USDT에 매도하면 0.41%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169.45%의 PnL이 가능하다. 여기서 전송 시간은 약 15.6초로 매우 빠르다. 또한, SEI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1.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OLYX는 업비트에서 0.1667 USDT에 매수 후 바이낸스에서 0.1673 USDT에 매도할 경우, 0.27%의 프리미엄과 함께 160.66%의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
차익거래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거래쌍 TOP 3에는 CAW와 zkSync(ZK)도 포함되며, 특히 CAW는 Gate.io에서 0.0000000253 USDT에 매수 후 MEXC에서 0.0000000625 USDT에 매도할 경우 약 142.41%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zkSync(ZK)는 빗썸과 HTX 간의 거래에서 34.43%의 프리미엄이 포착됐다.
하지만 실제 차익거래를 진행할 때는 송금 시간, 수수료, 슬리피지, 입출금 정책 등의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유동성 부족이나 수급 불균형, 그리고 시장의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차익거래 기회의 존재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기회는 종종 가격 차이가 20% 내외로 한정된 시간에만 유지되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회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다양한 거래소에서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한 플랫폼으로, 업비트, 빗썸, 바이낸스 등 국내외 주요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을 포괄하여 최신 차익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불균형을 이용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유효한 전략이지만, 송금·출금 수수료와 전송 시간과 같은 요소들이 최종 수익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